작은 사랑나누기!!-R

박민주 기자 입력 2003-01-29 18:24:00 수정 2003-01-29 18:24:00 조회수 4

◀ANC▶

지난 6년동안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댐주변 마을에 사는 어려운 학생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받던 한 학생이 졸업하자,

다른 학생의 추천을 면사무소에 의뢰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우식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국 수자원공사는

해마다 댐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순천시 상사면지역도 이런 근거에 따라,

소득증대와 공공시설, 후생복지사업등에

지난 한해동안 3천만원이 지원됐습니다.



댐 건설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그저 정책적인 배려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작은 사랑을 나누는 일이

지난 6년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INT▶

70여명의 직원들은

매달 월급의 일부를 모아 2명의 학생에게

달달이 10만원씩을 전달했습니다.



97년 4월부터 이런 식으로

6백여만원이 전해졌지만,

당사자들외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번에 한 학생이 졸업을 하자,

관리단 직원들이 상사면사무소에

다른 학생의 추천을 의뢰하면서

주변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INT▶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그동안 펼쳐온

작은 사랑 나누기가

그동안 주민들에게는 수천만원의 지원보다

더 큰 정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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