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국민은행 폰뱅킹 불법인출 수법(R)

이계상 기자 입력 2003-01-28 18:55:00 수정 2003-01-28 18:55:00 조회수 4

◀ANC▶

폰뱅킹을 통해

거액을 불법으로 계좌이체한 용의자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세탁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비밀번호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30대 가량의 남잡니다.



여장을 하고 나타난 이 남자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피해자 진 모씨의

예금을 계좌이체 하려다 실패합니다.



사흘뒤 용의자는

폰뱅킹을 통해 피해자의 통장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 2천여만원을 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환전상과 상품권 판매상의 계좌를 이용해

철저히 자신을 숨겼습니다.

◀INT▶

고객만 알 수 있다는

사용자 암호와 계좌이체 승인번호등을

용의자는 어떻게 알수 있었을까?



(스탠드업)

"경찰은 피해자 진씨의 비밀번호가 유출된 경로를 밝혀내기 위해 다각적인 방면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피해자

주변인물을 통한 비밀번호 누출이나

폰뱅킹 과정에서

감청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전화번호 발신음을 녹음한 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재 해석하는

첨단수법이

동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 콜센터에 기록된

폰뱅킹 자료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윤곽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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