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서도 현금카드 불법 인출

조현성 기자 입력 2003-01-23 10:48:00 수정 2003-01-23 10:48:00 조회수 0

농협에 이어 광주은행에서도

복제된 현금 카드로 현금이 인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은행은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고객 9명의 현금카드에서 모두 2천 350만원이

불법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은행은 현금이 인출된 지역은

청주와 진주 2곳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은행측은 사고 발생 한 달 여만에야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밝혀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광주은행이 지금까지 발급한 현금카드는

50만장에 이르며,

은행측은 기존 카드의 경우

자기 테이프 부분을 보완해 보안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내일부터 신규나 교체 발급되는 카드는 보안이 강화된 카드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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