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규제 하면 뭐하나-R

김낙곤 기자 입력 2003-02-02 18:12:00 수정 2003-02-02 18:12:00 조회수 5

◀ANC▶

신도심 곳곳이

러브 호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밀집지역에

또 러브호텔이 들어서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80여미터 떨어진 곳에

모텔이 또 들어섭니다.



올들어 2곳이 더 허가를 받음에 따라

조만간 모텔 6동이 단지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INT▶

허가를 내준 서구청은

주거지에서 100미터 이내는

건축 심의 위원회를 열도록 돼 있는데

이를 통과해 하자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인근의 주거환경을 감안해

허가를 내 주도록 돼 있는

심의규정을 어떻게 해석했느냐 입니다.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은 서구청은

심의 위원들이 러브호텔이 들어서도

주거 환경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허가를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같은 논란의 원인 제공자는 토지공삽니다.



택지 개발을 할때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사이에는 완충 지대를 둬

주거지를 보호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드업 )

그러나 풍암지구의 경우

이처럼 주거용지 바로 옆에

일반 상업용지가 들어서 있어

주택가 한 복판에

러브호텔 난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개발 이득만 �는 토지공사,

규제할 법이 없다며 손을 놓는 행정속에

러브 호텔의 주택가 진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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