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지방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크게 내려가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교통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원 기자..



◀ＥＮＤ▶

◀ＶＣＲ▶



네...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계속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옷깃을 잔뜩 여미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10.2cm를 최고로

순천 9.6, 장흥 5.3,

진도 3.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오늘 아침 광주 지방의

최저 기온은 영하 7.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속 2-3미터의 강풍까지 불고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탭니다.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피하느라 옷깃을

꽉 여민채 종종 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또, 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시내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성삼재와 무등산장 도로는

교통이 통제됐고 화순 너릿재와

장성 못재 등 도내 주요 고갯길에서는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설로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는 등

항공기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폭풍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서지역을 잇는 대부분의 항로가 통제되면서

섬지역 주민들이 사흘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는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