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비상(R)-수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3-01-24 19:00:00 수정 2003-01-24 19:00:00 조회수 0

◀ANC▶

현금 카드 위조 파문으로

은행마다 구형 카드의 교체나 수정 작업 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는 설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방범 관리에도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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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오늘 하루 2만여명의

고객 현금카드에 대해 보안성을 높이는

수정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측은 기존 카드에는 고객의 계좌번호와

일련 번호등만이 수록돼있지만

보안성을 높인 카드에는 일종의 암호가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위조 카드로 돈을 인출할 경우에는

이를 즉시 알 수 있어 더 이상의 위조 카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모두 9만 6천여장의 구형 현금카드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14만장의 카드 가운데

70 퍼센트에 이르는 숫잡니다.



이에따라 이들 금융기관은

카드 실물을 훔쳐 복제하는 것 외에

고객 정보만으로 위조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기는 불가능해졌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기관 주변에 대한

경찰의 순찰이 강화됐습니다.



명절을 맞아 현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규모 금융점포 등에도 무장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대전에서는 이같은 방범망도 여지없이 뚫려 현금 수송차가 털렸습니다.



설을 앞두고 고객들의 정보와 돈을 맡고 있는 은행들이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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