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받고 '붕괴참사' 공사 개입한 브로커 영장

이다현 기자 입력 2021-07-21 07:35:00 수정 2021-07-21 07:35:00 조회수 3

경찰이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해

뒷돈을 받고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7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철거업체와 정비기반시설 업체 등 3곳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금품 중 일부를

후배인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으며,

A씨에게 금품을 건넨 업체들은

실제로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21)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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