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재판에 그동안 불출석 했던
전두환이 재판 시작 3개월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는
오늘 항소심 3번째 공판을 열고
전두환에 대한 인정신문과
증인 채택 범위를 논의했습니다.
재판부는 80년 5월 21일 광주에 출동한
헬기 조종사 4명과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전두환은 재판 시작 20분만에 식사를 못해서
가슴이 답답하다며 퇴장을 요청했고,
한동안 법정 밖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들어와
25분여만에 재판을 마쳤습니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30일이며
재판부는 1심과 달리 빠르게 재판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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