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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공공의료

이재원 기자 입력 2021-11-11 07:50:03 수정 2021-11-11 07:50:03 조회수 4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앞선 보도에서 나온 '공공의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어떻게 나왔나요?

(답변)
코로나19 발생 이후 뉴스기사에서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확대와 관련된 단어들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의미연결망 분석 결과를 좀더 살펴보면, 신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중앙대책본부에서는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취약 계층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표했었죠.
또한 정부가 공공 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반대하며 의료계 집단 휴진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결과에 반영되어 나타났습니다.


(질문 2)
SNS 감성분석 결과에서 부정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4배나 증가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SNS상의 공공의료를 둘러싼 감성단어들이 급증했는데요.
긍정어는 1.3배, 부정어는 4배나 증가한 결과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가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K 방역과 우리나라 의료진의 역량과 헌신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확진자들이 병상이 부족해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생활치료센터나 재택치료 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이나
주위에서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 소식은 부정어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질문 3)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의료정책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키워드가 등장했다고요?

(답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공공의료를 둘러싼 뉴스기사의 주요 키워드는 지원, 사업, 추진, 진료, 기술, 치료, 혁신, 산업혁명과 같은 단어들이었습니다.
SNS에서도 진료와 치료 사업과 같은 키워드들이 반복해서 언급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뉴스기사에서는 백신 대응 감염 방역 접종 거리두기 뉴딜 디지털 기반 온라인 도입 비대면 예방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구요.
SNS에서도 건강 감염 생명 원격의료와 같은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새롭게 도출되었습니다.
코로나19 전후 키워트 변화를 알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발생이전에는 치료 기술 개발과 같은 공급자 중심의 의료정책이 추진되었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예방 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비대면 진료나 원격의료와 같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도입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질문 4)
앞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공공의료 관련 정책,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요?

(답변)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질병치료와 질병예방 속에서 무게중심이 잘 잡힌 공공의료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원격의료의 안정성과 인식변화의 계기가 된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원격의료의 제도화 및 법제화가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봅니다.
특히, 광주가 타 지역에 비해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새롭게 인식되었는데요, 광주의료원이 시의적절하게 설립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무리 인사)
네. 지금까지 공공의료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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