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주*전남 학교서 집단감염..수능 여파 차단 '비상'

우종훈 기자 입력 2021-11-19 18:57:13 수정 2021-11-19 18:57:13 조회수 1

(앵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아직 진행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광주*전남에서 연일 7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수시 면접 등 수험생들의 타지역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광주 한 중학교에서 오늘(19)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중학교 2학년생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3학년 학생 등 3명이 오늘 확진자가 됐습니다.



집단감염 우려는 광주 전역 학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 확진돼 오늘(19) 학생과 교직원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이외에도 북구와 서구, 광산구 등 5개 초,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6천 4백 5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백신을 1차까지만 접종 받았거나, 미접종자입니다.



전남에서도 여수와 목포, 나주와 해남 지역 11개 학교에서 9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은 광주*전남에서 연일 7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능을 마친 뒤 이동량이 늘고, 수시 면접을 위한 타지역 교류도 늘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 등 학생을 중심으로 한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수험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할지라도 결코 코로나19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각자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하며,
이것이 무너질 경우 또다시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6개 초중학교의 수업을 다음주 일주일 동안 원격으로 전환하고,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와 합동 방역전담팀을 꾸려 수능 이후 방역 관리를 함께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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