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째 '최다' 확진.. 오미크론 '비상

한신구 기자 입력 2022-01-10 21:00:00 수정 2022-01-10 21: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이틀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웠는데 ..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채 3주도 남지 않아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어제) 오후 6시까지 확진된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6명(?) ...



어제(그제) 133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 박성종 / 광주시 학동

"갑자기 이렇게 많이 나오니까 저희도 일하는데 조심스럽고..."



특히 최근의 확산 추세는

지난해 1월 TCS 국제학교 집단감염 때와 달리,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교육시설과 제조업체 할 것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한주에만 110명이 늘었고,

전남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PCR 진단검사를 주 3회로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섭 광주시장

"최고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지금의 위기를 막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다시 멈춰지기 전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라남도 역시 사적모임 자제를 권고하는 등

설 명절까지 '전도민 잠시 멈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주 안에 확산세를 꺽지 못할 경우에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겁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타 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간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최다치를 쓰고 있는 확진자와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오미크론 변이 ..



지난 2020년 2월 광주에서 첫 발생이후

1년 11개월 만에 지역 사회가 최대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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