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이틀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웠는데 ..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채 3주도 남지 않아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어제) 오후 6시까지 확진된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6명(?) ...
어제(그제) 133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 박성종 / 광주시 학동
"갑자기 이렇게 많이 나오니까 저희도 일하는데 조심스럽고..."
특히 최근의 확산 추세는
지난해 1월 TCS 국제학교 집단감염 때와 달리,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교육시설과 제조업체 할 것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한주에만 110명이 늘었고,
전남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PCR 진단검사를 주 3회로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이용섭 광주시장
"최고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지금의 위기를 막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다시 멈춰지기 전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라남도 역시 사적모임 자제를 권고하는 등
설 명절까지 '전도민 잠시 멈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주 안에 확산세를 꺽지 못할 경우에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겁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타 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간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최다치를 쓰고 있는 확진자와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오미크론 변이 ..
지난 2020년 2월 광주에서 첫 발생이후
1년 11개월 만에 지역 사회가 최대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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