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두 번째 실종자 흔적..구조 난항 예상

이다현 기자 입력 2022-01-26 08:10:17 수정 2022-01-26 08:10:17 조회수 6

(앵커)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16일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추가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도 구조대원들이 24시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실종자를 직접 확인했거나

구조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겹겹이 쌓여 있는 잔해들을 치워야 하다 보니

실제 구조까지 이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붕괴된 아파트 27층 2호실 안방 쪽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됐습니다.



27층은 기존에 인명구조견이

특이 반응을 보였던 곳입니다.



수습본부는 구조대의 탐색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혈흔과 작업복의 존재를 확인했고,

잔해 속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생존자의 신원과 생존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된 건

지난 11일 사고가 발생한 지 15일 만이자,

지난 13일 60대 노동자의 시신을 발견한 지 13일 만입니다.



구조당국은 무거운 잔해가 어지럽게 쌓여 있는 만큼

어떻게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을은 기적이 일어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은 최종 작업 위치 등을 미루어 봤을 때

새로운 단서가 나온 27층 부근에

다수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소방청이

탐색 구조 전문대원 30명을 추가로 동원해

수색에 좀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 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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