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날' 전남 김 3억 불 수출 코 앞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2-16 09:00:00 수정 2022-02-16 09:00:00 조회수 2

(앵커)

어제(15)는 정월 대보름이자

국내 김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김의 날'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해조류 등 건강식이 주목받으면서

전남에서 생산된 김은 수출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앵커)
김 수확 작업이 한창인

장흥군 앞바다.



산을 쓰지 않은 친환경 무산김으로

전국 학교 급식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

홍콩 등으로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일반 양식법보다 고되지만

청정한 남도의 김을 생산하는

어민들의 자부심도 높습니다.



* 백경만/김 양식 어민

"산을 사용하면 김 작황은 좋겠지만..

우리가 무산김을 지키기 위해 엄청나게

어민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에서

수출길에 오른 김은 8천 4백 톤, 2억 불을

넘어섰습니다.



해마다 수출이 증가해 이제는 국내 김 수출량의

2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 수요 증가와

채식 시장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112개국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해외시장을 선점한

일본산, 중국산에 비해 국내 김 가격이

낮게 평가된 만큼 위생과 품질 등

질적 향상도 숙제.



전라남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른김 품질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수출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 최초로 마른김 품질관리제를

본격 시행해서 김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한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액 3억 불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이미 목표치에 한껏 다가선 전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대규모 발전 과제들을 추진하는 등

세계 김 시장 공략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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