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등교 전 검사' 전남지역 학교 정상 등교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2-18 08:17:47 수정 2022-02-18 08:17:47 조회수 0

(앵커)

연일 천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전남은
이제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다음 달 새학기가 되면

도내 20만 학생들이 매일 등교 수업을

하게되는 만큼 긴장감이 커지고 있어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코로나19로 확진된

전남지역 학생은 2천 3백여 명.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역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교직원까지 합하면 하루 평균

백 명 이상이 확진되고 있습니다.



길어진 원격수업으로 학습 결손은 물론

사회성도 저하되면서 학교생활 만족도가

크게 낮아진 상황.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남지역 학교들도

새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결정했습니다.



*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등교수업은 학습 결손, 정서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며 학교의

일상 회복과 교육회복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부하는

자가검사키트로 가정에서 주2회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올 경우에만 등교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시 대응할

이동검체팀 5팀을 운영하는 한편

기준치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격수업 등을 고려할 방침입니다.



학교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격리자 발생시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20명 이상의 공무원이 확진된 무안군청에서도

청사 폐쇄없이 업무가 정상 운영된 가운데

병원과 경찰서 등 필수시설들도 교대근무체계 등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병원, 경찰서 또 필수분야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업무연속성 계획을

이미 세워놨거든요.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고..."



최근 2주 동안 전남에서는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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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역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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