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체 2순위로 '윤영철' 지명

한신구 기자 입력 2022-09-15 18:17:37 수정 2022-09-15 18:17:37 조회수 5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충암고 왼손 투수 윤영철을 전체 2순위로 지명했습니다.



완성형 투수로서 즉시 전력감이고

부족한 구속을 끌어 올릴 경우

내년 기아는 왼손 선발투수 전성 시대를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선택은 예상대로였습니다.



* 장정석 기아 타이거즈 단장

"충암고 투수 윤영철..."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야구선수권대회 대표로 뛰고 있는

윤 선수는 140킬로미터 초,중반대 직구와

뛰어난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올시즌 고교야구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올해 성적은

15경기에 나서 13승 2패에 평균 자책점 1.66,



기아 타이거즈는 윤 선수가

그동안 보여준 기록과 퍼포먼스로 볼 때

지명은 당연했다며,

완성도가 높은 투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장정석 기아 타이거즈 단장

"모든 기록 면이나 퍼포먼스는 당연히 상위 지명의

결과가 따라올 수 있는 그런 기록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희 팀원들 모두가 지명할 정도로.."



특히 프로 입단 이후 구속을 좀 더 늘릴 경우

양현종과 이의리,



그리고 내년 재계약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파노니와 놀린으로 이어지는

'왼손 투수' 왕국을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년동안 1차 지명한

정해영과 이의리가 이름에 걸맞는 활약으로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완성도 높은 투수라는 윤영철이

내년 시즌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 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는 또

올해부터 지역 연고 우선 지명이 폐지되고

전면 드래프트방식으로 바뀐 이번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휘문고 내야수 정해원과

마산 용마고 투수 김세일 등

신인 9명을 추가로 지명해

팀의 선수층을 보강하고

미래의 핵심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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