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마스크 없는 대면 졸업식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1-06 20:39:11 수정 2023-01-06 20:39:11 조회수 2

(앵커)

이번에 졸업하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도 많았을 텐데요,



하지만 모처럼 대면으로 열린

졸업식장은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 박종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졸업 가운을 걸친 학생들 얼굴엔

아쉬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입학해 3년 내내

코로나19로 힘든 학교생활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졸업식장에서도 학교 운동장에서도

웃음 소리가 넘쳐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3년만에 다시 대면으로 펼쳐졌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그동안 남기지 못했던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 정의진 문태고등학교 졸업생
"수학여행도 못가고 소풍도 못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그래도 졸업식이라고 이렇게 하니까 매우 기뻤어요."



* 김연재 문태고등학교 졸업생
"(입학식과 달리) 오늘은 부모님도 오시고

친구들도 와서 축하주는 분위기가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자녀들의 졸업식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 표원길 표정우 윤현아
"이번에 졸업하게 되어서 이렇게 (졸업식에) 오게

되어서 너무 다행스럽고요.."



각급 학교에서는 다음달까지

대면과 비대면을 활용한 졸업식이 이어집니다.


"우리 이제 졸업한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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