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졸업하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도 많았을 텐데요,
하지만 모처럼 대면으로 열린
졸업식장은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 박종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졸업 가운을 걸친 학생들 얼굴엔
아쉬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입학해 3년 내내
코로나19로 힘든 학교생활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졸업식장에서도 학교 운동장에서도
웃음 소리가 넘쳐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3년만에 다시 대면으로 펼쳐졌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그동안 남기지 못했던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 정의진 문태고등학교 졸업생
"수학여행도 못가고 소풍도 못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그래도 졸업식이라고 이렇게 하니까 매우 기뻤어요."
* 김연재 문태고등학교 졸업생
"(입학식과 달리) 오늘은 부모님도 오시고
친구들도 와서 축하주는 분위기가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자녀들의 졸업식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 표원길 표정우 윤현아
"이번에 졸업하게 되어서 이렇게 (졸업식에) 오게
되어서 너무 다행스럽고요.."
각급 학교에서는 다음달까지
대면과 비대면을 활용한 졸업식이 이어집니다.
"우리 이제 졸업한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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