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일부단체들이 특전사동지회와 치른 화합 행사가
파행으로 치러졌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특전사동지회를 초청해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치렀지만
계엄군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는 행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면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파행으로 치러졌습니다.
또, 당초 오후 2시로 계획됐던 5.18민주묘지 참배도
특전사동지회와 5.18 단체들이 기습적으로
시간을 당겨 오전으로 진행하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행사에서는 당초 특전사 군가인 '검은 베레모'를
제창한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이 노래가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을 진압한 계엄군들이
승전가로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철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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