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예타통과 총력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2-20 08:15:38 수정 2023-02-20 08:15:38 조회수 0

(앵커)

해양수산부가 건설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사업을 앞두고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건립대상지인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박물관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올해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7개 시군의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완도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사업.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이 있던

장도를 마주보는 곳에

사업비 1,245억 원을 들여 4만 2천㎡ 규모의

박물관을 짓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0월 완도군이 건립대상지가 된 이후

현재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형기 해양수산부 학예연구관
"수산이라고 하는 콘텐츠의 박물관은 최초의 사례입니다.

수산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저희들이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박물관 건립공사가 추진되려면

설립타당성 평가와 예비 타당성 평가 등

3단계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관문 통과의 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완도군에서 열렸습니다.



박물관 관련 전문가와 군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장보고 대사의 역사성 재조명을 통한

박물관 운영 전략 등이 발표됐습니다.



전남도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대한민국 수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도 제시하는

그리고 향토 자연사 박물관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해양 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을 만들겠습니다) "



완도군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우철 완도군수

"광주 완도간 소요시간이 한 시간 이내로 될 것 같고,

특히나 우리 완도의 접근성 개선하기 위해

부산에서 완도까지 해안 관광도로가 지금 건설되고 있습니다. "



향후 1년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을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내년 3월을 순조롭게 지나면, 박물관은

오는 2천28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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