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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빛을 만나다' 강진청자축제 개막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2-24 08:09:52 수정 2023-02-24 08:09:52 조회수 0

(앵커)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급 청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강진에서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강진군은 매년 청자축제를 열어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빛과 불'을 주제로

겨울에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워진 공원에 펼쳐진 푸른 바다.



반짝이는 조명으로 넘실대는 바다에는

조각배 한 척이 떠다닙니다.



'불과 빛'을 주제로 한 강진청자축제



축제장 곳곳은 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졌고,

직접 불로 음식을 구워먹는 '불멍캠프'도

재미를 더합니다.



* 윤창욱

"마시멜로우와 소시지 구워먹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강진 청자축제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겨울에 시작됐습니다.



화목가마 불지피기와 청자 만들기,

눈썰매 등 크고 작은 30여개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하루 두 차례만 진행되는 최대 70%

한우 할인 판매 행사에도 첫 날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



* 문경숙

"강진청자축제 볼거리도 많고 한우까지

할인해서 사서 너무 너무 좋아요."



축제의 주인공인 '청자' 할인과 함께

지역상품권으로 구매액 일부를 되돌려주고,

보물찾기와 AR 청자찾기, 공연 등

세대별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 강진원 강진군수

"밤이 아름다운 청자 축제로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야간 경관이

참 아름답고 청자와 어울리는 축제장에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야간에도 불을 밝히는 축제인만큼

빛 조형물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소원을 적은

LED 풍등 날리기도 대표적인 체험 이벤트입니다.


형형색색의 풍등들이 겨울 밤을 뒤덮고 있는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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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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