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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대면 입학식 '설렘 가득'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3-02 20:47:13 수정 2023-03-02 20:47:13 조회수 0

(앵커)

2023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없이

대면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식과 함께

책 읽어주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꽃을 손에 들고

빨간색 길을 걸어갑니다.



입학식을 맞아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



코로나 19로 그동안 교실에서 진행됐던

입학식이 올해는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웃음꽃이 폈습니다.



*000 신입생
"엄마랑 같이 학교 왔는데 날아갈 것같아요."



*김예린 신입생
"가슴이 두근거리고, 재미있게 지내려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아직은 어색하고 조심스러운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상상도 못했던

입학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오캐스트라의 공연으로

입학식 분위기가 고조됐고



교장선생님의 동화책 읽어주기,

풍선 퍼포먼스 등은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 유아람 문하엘 문하민 문영민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못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와서 좋다."



전남 곳곳에서 대면 입학식이 열렸는데

특히 소규모 학교들의 입학식은 더욱 반가웠습니다.



해남과 강진 등 전남 11개 시군,

15개 초,중학교에는 농산어촌 유학생 23명이

입학했습니다.



1학년 2명이 입학한 섬지역 학교에서는

입학생들에게 연필 등 문구류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입학식,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도 그리고 교사들도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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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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