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준비 한창‥"최상의 경험 제공"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3-03 08:08:28 수정 2023-03-03 08:08:28 조회수 1

(앵커)

정원박람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바지 시설 공사와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3월 한 달간 꽃을 심고 연출하는 작업과
개막식을 비롯해 여러 문화 행사도 예행연습에 들어가

800만 관람객 맞을 준비에 나섭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순천을 가로지는 동천 위로

파란색 인공 구조물이 떠올랐습니다.



국내 최초로 플로팅 공법이 적용된

'물 위의 정원'으로 개막식이 펼쳐질 장소입니다.



조성 공사를 곧 마무리하고

동천과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홍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저장하던 저류지는

사계절 푸른 '오천그린광장'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만 다녔던 아스팔트 도로도

'그린아일랜드'로 탈바꿈해,

잔디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막바지 시설 공사와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현재 박람회장 공정률은

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까지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꽃을 심고,

연출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러 문화 행사가 박람회 기간 내내

열리는 만큼, 예행연습도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 김형찬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만들어진 정원을 좀 더 디테일하게 고객을 위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고요.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좀 더 꼼꼼하게 점검해서…”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해야 할 콘텐츠로 꼽히는

'가든스테이'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아늑한 침구뿐 아니라

에어컨부터 샤워 공간까지 갖춰,

정원과 더불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이수동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정원운영부장

"60만 평 정원에서 온전히 하루를 머무르다 가실 수 있는 가든스테이는

캐빈형 숙박동 35개 동에서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정원박람회.



정원 규모는 커지고

내용은 풍성해지면서

그만큼 더 꼼꼼한 준비가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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