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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으로 강진인구 5만명으로..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8-02 07:36:39 수정 2023-08-02 07:36:39 조회수 0

(앵커)

강진군 인구가 20년 전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강진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강진군 병영면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이상준 씨 부부



3년 전 서울에서 강진으로 내려왔는데

군이 추진하고 있는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새 집을 장만하고, 근처에 카페까지 차렸습니다.



생활 편의시설은 없지만 푸근한 동네 인심과

병영성과 하멜기념관 등이 있는 지역의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이상준 강진군 병영면

"빈집을 리모델링 한다는 것은 예전의 것을 유지하면서
여기의 것들을 누리고 살 수 있다는게

훨씬 저에게 도시의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가지고..."



한 때 5만여 명이었던 최근 3만여 명까지 떨어지자

강진군이 대대적인 인구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천지구와 금곡지구 등에

2천세대의 전원 주택을 조성하고,



350동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농산어촌유학 입주민이나 귀농귀촌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주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7세까지

지급합니다.



* 강진원 강진군수

"일자리와 동시에 주거문제가 해결되는 정책을 통해서
지방소멸에서 벗어나서 인구가 늘어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강진만 갈대공원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 5백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쌀귀리 3차산업 연계를 위한

특화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일자리와 인구를 늘리는 것이
민선8기 강진군의 최우선 정책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강진군 #인구정책 #지방소멸 #정주여건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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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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