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시즌 8월 개막...'오페라의 도시' 성큼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8-02 07:36:54 수정 2023-08-02 07:36:54 조회수 0

(앵커)

부산에서 직접 제작하는

전막 공연의 오페라 작품들이

'부산 오페라 시즌'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잇따라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클래식의 종합예술이라는 대작 오페라를

지역의 예술공연장들이 참여해

무대에 올리면서

제작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개관할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하는 기반을 다지는 겁니다.



부산문화방송 남휘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연주

---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



주옥같은 아리아로 익숙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이 대작 오페라가

마치 한편의 뮤지컬 영화처럼

전막에 걸쳐 무대에 올려집니다.



부산에서 직접 제작하는 오페라의 향연,

그 감동을 이어가는 기획, 2023 부산오페라시즌이

오는 8월과 9월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그 서막을 여는 오페라 '토스카'의 제작은

부산문화회관이 맡았습니다.

* 김현수 '오페라 토스카' 지휘자

"그 배역에 정말 딱 맞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이 캐스팅 돼서,
우리나라의 어떤 토스카(공연)보다 좋은 훌륭한 연주가 이뤄지지 않을까..."



금정문화회관은

이탈리아 낭만주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콘서트 오페라로

부산오페라시즌에 방점을 찍습니다.



단순히 공연장 시설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예술공연장들이 오페라 제작을 통해

그 노하우를 축적하는 겁니다.


* 이회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연출가

"아시아의 문화 허브가 될 수 있는 부산에서 이렇게 (오페라)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간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이를 위해 부산오페라시즌 공연 작품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와 공연에 참여합니다.


* 김봉미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오케스트라 예술총감독

"특별히 올해 시즌 단원들은 부산 주변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서
여러 젊은 예술가들을 뽑았고, 단원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시즌 단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 개관할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가 되는 부분들을 개발하고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겁니다.


* 홍경애 부산시 문화시설개관준비과장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제작극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작극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부산오페라시즌과 함께,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봅니다.



MBC NEWS 남휘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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