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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확실한 지원, 직접 해결"…광주에 인공지능·군 공항 약속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6-04 10:56:49 수정 2025-06-04 19:14:51 조회수 155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광주를 찾아 지역 숙원사업을 직접 나서 정리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정부가 약속만 하고 좀처럼 진척이 없어, 애를 먹던 사업들인데요.

이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약속했고, 이에 대한 지역의 기대는 어떤지, 김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10대 공약의 첫 번째는 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입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보다 높은 인공지능 예산을 배정하고, 민간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 분야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이 대통령이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약속한 것은 지역에 의미가 큽니다.

*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
"제가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지원해서 대한민국의 최고의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재를 키우고 기업을 유치해 동구 등 원도심을 인공지능 창업 중심지로 만들고, 서구에는 국가 인공지능 혁신연구원 등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1단계 사업 이후 멈춰 있는 2단계 사업, 즉 AX,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실증밸리 조성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2조 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 컴퓨팅센터가 1차 유찰 이후 재입찰에 들어갔는데, 이를 유치하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 어제(3일), 광주시청)
"AI(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초거대 컴퓨팅센터를 만드는 일, 그렇게 되면 우리 광주는 기업이 더 몰려들 것이고, 많은 인재와 생태계가 구축돼서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가..."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군 공항 이전도 약속했습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 외에 정부 지원을 위한 법을 만들었으니 이를 실행해야 한다며, 직접 관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
"돈이 부족하면 정부에서 많이는 아니고 조금 지원해서 반드시 옮기고,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면 제가 직접 관리해 가지고 정리를 깔끔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부터 효천역 구간 3단계 건설과 호남고속도로 확장,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추진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이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이 같은 공약이 국정 과제로 담기는 일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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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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