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중요하게 추진 중인 광주·전남 숙원사업에 대한 시도민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찬반과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국립의대 신설 관련 과제 가운데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도 함께 조사했는데요.
이에 대한 답을 임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광주 민간, 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광주 시민은 71%가, 전남 도민은 64%가 찬성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와 서구 등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찬성률이 70%를 넘었고 전남은 광주 근교권이 69%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무안공항이 위치한 전남 서남권(67%)의 찬성 응답은 지역 평균 (64%) 보다도 3%P 높았습니다.
광주(78%, 78%)와 전남(73%, 71%) 모두 5-60대에서 찬성이 70%를 훌쩍 넘긴 반면, 청년층(18세~29세 30대 : 광주-57% 69% / 전남-57% 53%)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광주의 핵심 대통령 공약 사업인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정책과 관련해선 ‘국비 확보(28%) 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특히 30대의 41%가 이를 선택해 재정 지원에 대한 민감도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AI 유니콘 기업 유치 확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선 ‘목포대·순천대 통합과 교수진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국정과제 반영(26%)’과 ‘2027년 개교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20%)’ 역시 높은 응답을 기록해 중요한 실행 과제임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민 모두 출범 3주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90% 가까운 긍정 평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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