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파크골프장 '장기 휴장' 두고 창원시-의회 충돌

윤주화 기자 입력 2026-02-12 22:24:09 수정 2026-02-13 14:21:07 조회수 74

◀ 앵 커 ▶

경남 창원 지역 파크골프장 9곳이
잔디 관리를 위해 봄철 휴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시의회가 휴장 기간이 너무 길다며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는데요.

선거를 앞둔 선심성 행보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경남, 윤주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창원 대산면에 있는 90홀 규모,
낙동강변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입니다.

이 곳에만 하루 천600여 명,
창원의 파크골프장 전체 9곳에
하루 2천500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잔디를 밟는 탓에
파크골프장은 보통 봄에 문을 닫고
잔디 관리를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이
창원시의 휴장 기간이 과도하게 길다며
'장기 휴장 계획을 축소하라'고 촉구합니다.

◀ SYNC ▶박승엽 경남 창원시의원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장기휴장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들이 운동할 권리를 보장받는 범위 내의 장기휴장 계획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원시는 워낙 많은 사람이 찾는 골프장인 만큼 '60일의 휴장 기간은 잔디 생육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INT ▶김영철 경남 창원시 체육진흥과장
"점용 허가를 받을 때 비료라든지 농약을 절대로 사용 안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에 하게 되면은 그냥 폐쇄가 되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지금 줄 수 있는 거는 물밖에 안 되거든요"

실제 다른 지역 파크골프장은 어떨까.

휴장 일수를 알아봤습니다.

[CG]김제, 아산 등 중부지방은 60일 이상,
인근 양산*창녕은 60일, 부산 59일 등
평균 57.7일로 창원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해와 밀양이 각각
46일, 35일로 짧은 편이지만
하루 평균 이용객이
창원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창원시는 무리한 휴장 단축은 장기적으로
잔디 식재와 관리에 비용이 더 들 수 있고
코스 품질이 떨어져 이용 만족도가
떨어질 거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국힘 창원시의원들은
조례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기 휴장 기간을 20일 이내로 제한하려는 건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짧은 기간이어서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조례 개정 아니냐는
비판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주화입니다.
◀ END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