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불쌍한 우리아들!!
저는 직장때문에 5년째 주말부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둘인데 작은 녀석은 어려서 엄마가 키우고 큰 아들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 정우는 올 초부터 엄마랑 떨어져서 낮에는 할머니랑 저녁시간에는 저랑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한테 사랑을 더 많이 받아야 하고 어리광을 더 부려야 하는데
떨어져 있어서 아들에게 마음이 쓰입니다. 남자인 제가 정우에게 더 다정다감하게 한다고 해도 엄마의 빈자리는 채우기 힘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 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아이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올 초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감기를 달고 살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린이집 1주일 가면 2주일을 아파서 집에서 보냈습니다 이런식으로 거의 1년을 지냈습니다.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병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건강했던 정우가 거의 매일 병원약을 달고 사니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살도 많이 빠졌구요
몇일 전에도 어린이집을 몇일 다녀오더니 열이 3일간 거의 40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열이나서 울면서 엄마를 찾는데 아들 녀석이 엄마를 볼 수 있는 주말이 아니고 평일 인지라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오늘은 사랑스런 저희 첫째 아들 정우의 3번째 생일입니다.
주말에 아내랑 파티를 했지만 오늘이 진짜 생일 입니다
많이 추카해 주세요
정우야 사랑한다 생일 축하 한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자 우리 정우 번개 파워------
사랑하는 아빠가
신청곡: 캐롤송 들려주세요
박요한(광주 북구 임동 )
010-419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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