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요즘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지쳐 있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엔 항상 밝고 웃음이 많았던 그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그 피곤한 표정이 너무 안타까워요.

남편은 항상 가족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고생해도 내색하지 않죠.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며 내가 얼마나 당신을 위로해주지 못했는지, 얼마나 이해하지 못했는지 후회하고 있어요. 당신이 힘들 때마다 내가 그저 옆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지켜만 보고 있다는 게 미안하고 답답합니다.

요즘 밤마다 잠 못 이루는 당신을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기다려주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이 힘든 일 끝에 돌아올 집은 항상 당신을 따뜻하게 기다리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곳에서 잠시라도 쉬고 편안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당신이 힘들 때, 내가 아무리 말로 위로를 해도 그게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당신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남편, 내일도, 또 그다음 날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올 당신을 언제나 기다릴 거예요. 당신 덕분에 나는 행복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내가 널 지켜줄께-폴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