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타올랐던 성화가 하나로 합쳐져 주개최지인
목포 종합경기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합화식에 함께한 선수들과 도민들도
화합으로 이뤄낼 성공 체전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갈래의 불꽃이 성화대에서
하나가 돼 더욱 붉게 타오릅니다.
강화도 마니산과 주개최지 목포에서
공식 채화된 2개의 불꽃.
여기에 한반도의 시작을 뜻하는
땅끝해남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고흥에서
특별 채화된 2개의 불꽃이 만난 겁니다.
* 박홍률 / 목포시장
"(합화 된 성화) 불꽃이 전라남도 전역을 활활 태워서
화합된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 지역발전
그리고 전라남도 발전을 꼭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성화봉송 첫 주자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선정됐습니다.
전남에서 15년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다보니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 양연수 / 스쿼시 선수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우리 도민들께서
좋은 성과가 있길 너무나 기원하고요.
저도 제 종목인 스쿼시에서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 하성환 / 육상 선수
"좋은 결실을 얻기를 바라며 전국체전 화이팅!"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을 포함한
국내외 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 이번 전국체전.
합화식에 참석한 수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저마다 준비된 희망 벽돌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대장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습니다.
성화는 오는 13일 제 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목포종합 경기장에 도착해
뜨거운 열전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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