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은 꿈이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군대를 다시 가는 꿈을 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외쳤지요. 꿈은 이루어진다.
말도 안되는 꿈이 저에게 이루어져버렸네요.

군대를 제대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일 때문에 다시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재입대를 하는 꿈을 한 번도 꾼 적도 없었고, 다시 군대에 가게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터라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머리가 멍~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겠지요. 사람 일이라는게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는거고, 내가 하기 싫다고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군대가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네요.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을 해야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야겠습니다.

신청곡은 김영호의 '천천히 가요' 입니다. (필로소피 컴필레이션 2012 'Flow')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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