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친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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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부터 5년 남매처럼 지낸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밤길에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고 서로 고민이 있을때는 들어주고 서로 먼저 챙겨주는 남매같은 친구지요. 학교친구들도 부러워하고 몰래 이성교제 중이 아닌지 의심받기도 했구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혹시 얘도 나를 마음에 두고 있나? 하는데 어느날 소개팅을 나가더니 여자친구가 되었다는 말. 저에게 정말 잘해줘서 또 고민스럽게 만들면서 절 여자로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하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으니깐 마음 갖은 저만 바보지 하고 또 남매같이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이친구. 미워도 좋은 아리송한 친구. just freind. BMK곡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