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똑똑똑!!!

안녕 하세요?
또다시 시작된 한파에 몸이 웅크려지네요...
저는 목포에 살고 있는 새댁 최인숙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아이를 낳고 몸조리 중이예요^^
자식 낳아봐야 부모맘 안다고 하죠? 저도 아이 낳아보니 부모님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맘처럼 부모님께 해 드리기가 싶진 않네요
지난 1월 28일 아이를 낳고 설에도 병원에 있는 바람에 시댁도 친정도 가질 못했답니다 ..
그런데 또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다.
오는 2월 15일이 친정 아버지 칠순이신데 갈수가 없어 정희의 도움을 청합니다....
예전 아버지들이 다 그렇듯 표현도 없으신 저희 아버지...
늘 건강 하실 줄만 알았는데 나이 앞에선 장사 없다는 말처럼 이제는 늘 하시던 농사일에도 버거워 하시는 걸 보면 늙으신것을 실감하며 안타깝습니다...
10년전 환갑엔 아직 젊으신데 환갑잔치 한다는 것이 민망하셨는지 그냥 지났쳤습니다
그래서 칠순엔 화려하진 않아도 뭔가는 꼭 해 드리고 싶었는데
제 상황이 장거리를 움직일 수도 없어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기만 합니다
부모님은 괜찮다고 하시며 몸조리에 신경쓰라고 하십니다
저를 대신해서 구례에 계신 저희 아버지 이른번째 생신을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아빠 생신 축하 드려요!!!
제가 이땅에 태어나게 해 주셔셔 감사하고
엄마랑 두분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우리 산이 커가는 거 봐 주시고 제 옆에 든든한 기둥으로 계셔 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빠 사랑해요

일요일 밤 하는 프로그램에서 신현준과 김성주 아나운서가 불렀던 아버지에 관한 노래 제목은 모르겠는데 들려주세요~
아버지께 선물도 보내주시면 두배로 감사하죠^^

최상옥
전남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515번지 017-617-9988

최인숙
011-628-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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