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출국을 앞두고
귀로만 듣다 용기내어 사연을 써요.
평소 이슬(소주)을 너무 사랑한 저는 결국, 일을 벌리고 말았습니다.
중국 소주라는 도시에 취업하게 되었답니다.
다음주 중국으로 온 가족을 데리고 출국하게 되었어요.
8살, 6살 아이들과 저는 '니하오' 단 한 마디 익혀 갑니다. 나머지는 손짓, 발짓이랄까요?
이민 가방 속에는 두려움을 더 많이 담은것 같네요.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을 키워주신 친정 부모님과 가족들이 너무 서운해하네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림디 목소리와 한국 음식들이 너무 그리울 거예요.
잘 다녀오라고 응원의 기 부탁해요.
신청곡은 김세정의 '꽃길'입니다.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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