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보기
[집중 인터뷰]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국가유공자 추대 이유(허 탁 교수/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쳐가며 힘써온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윤 센터장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는데요.
윤 센터장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보건복지부와 정치권 그리고 지역의 의료계가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고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한덕 센터장의 전남대 의대 선배시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허 탁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고 윤한덕 센터장, 어떤 분이셨나요?
(삶과 철학)
2. 현재 그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시죠.. 왜 국가 유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3. 지정 가능할까요?
(2010년 국립중앙의료원이 정부 소속 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원래 공무원이었던 윤 센터장의 신분도 법인 소속 임직원으로 바뀌었다. 지인은 “국립중앙의료원이 법인화될 당시 윤 센터장이 공무원으로 남을지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며 “공무원은 순환보직제가 있어 언젠가 응급의료센터를 떠나야 할 수도 있으니,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만 매진하겠다며 공무원 신분을 버린 것)
4. 고 윤 센터장이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순직이나 국가유공자 인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던데요.
5. 국가유공자로서 인정 기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지원 법률에 순직공무원만 국가 공무원이 되는 것이 나아니라..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 등 특별한 공로를 인정 받았을 때..)
6. 그렇다면 '국가 사회 발전 특별 공로 순직자' 로 인정 될 수 있는 윤 센터장의 업적 이라면?
(국가에 기여한 공로)
7. 고 윤 센터장께서도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8. 윤 센터장이 국가 유공자로 인정 받게 되면, 경제적 혜택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유가족은 월 151만원의 보상금을 받고 자녀는 대학 수업료 면제 혜택 등을 받는다. 이런 경제적 혜택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국가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바탕 위에 이룩됐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알려 귀감으로 삼는 데 있다. 국가 유공자 제도를 두는 이유도 국가가 이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유가족에게는 명예와 자부심을 주는 데 있다. )
9. 보건복지부는 관련 법률을 검토한 후 국가보훈처와 협의할 예정이고, 또 정치권에서도 국가유공자 지정을 촉구하겠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던데요.
10. 어쨌든 의료계 선, 후배들 - 안타까움이 크시죠.
11. 전남대의대동문회에서도 최근 유족 후원과 ‘윤한덕 상’ 제정 등 추모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