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선물이 찾아왔어요~ ^^
라디오를 듣다가 오랜만에 글을 뛰어보네요
얼마전에 제가 결혼을 한지 100일을 맞이했어요.
정말이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지나갔어요.
신랑은 결혼과 동시에 매일 야근이며 토요일은 특근
그나마 일요일은 쉬는데 이래저래 일들이 많아서 일보러 다니느랴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었는데.. 어쩌다보니 결혼을 한지 100일 이더라구요 ^^
연애때 100일하고 결혼을 하면서 같이 보낸 시간이 100일 이라는 점이 묘~하게 다르더라구요 ^^
그동안에 신랑 아침도 챙겨줘야 하는데... 아침 잠이 많아서 밥도 못챙겨주고
잠결에 "잘 갔다와`" 라는 인사만 해주구
가~아~끔 야근하고 돌아오면 간식을 챙겨주는데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저희에게
어느날 "선물"이 찾아왔어요
그것은 바로!! 제 뱃속에 "꼬물이"가 살고 있대요 ^^
저는 잠시 일을 쉬는 동안 아기가 빨리 생겼으면 했고
신랑은 연애시절에 못해본것 해보고 또 신혼때 많이 싸운다며 아이는 천천히 갖고 싶다 했는데....
생각보다 선물이 빨리 찾아와서 너무나 기뻐요.^^
저는 기뻐서 병원에서 진찰받고 막 나와 산모수첩안고 싱글벙글 이였는데
신랑은... (한숨을 쉬며) "하~!아!" 이러더군요.....
빨리 찾아와서 조금 그랬나봐요 ㅋㅋㅋ
앞으로 저는 이제 진정한 엄마가 될 준비를 해야 겠지요??
조금은 겁도 나고, 떨리기도 해요.
막상 태교도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되로 하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될런지....
왠지 쉽지 않을것 같아요 ㅠ.ㅠ
진선언니가 나름의 인생의 선배님?이 시니 조언을 해 주세요. ^^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런 날씨에
곧 출산을 하는 제 사촌동생
"나주댁 민경이" 순산 할 수 있도록 순풍기 좀 주세요~~ ^^
"민경아~~ 날도 덥고 무거운 몸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고 다니느라 힘들지?
자연분만 하려면 조금만 힘내~~ 삼겹이 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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