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실습중
kjmb****@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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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딱 마흔입니다.집에서 애들만 키운지 언 8년이 되어갑니다.이제 슬슬 노후도 대비하고싶고,사회생활도 하고싶은 맘에 간호학원에 등록해서 다니고있어요.4월에 개강해서 5개월 공부하고 이달부터 병원에서 실습중입니다.사회생활이 어찌 비슷한 나이만 있겠어요?뻔히 첨 온 사람인줄 알면서 전혀 챙겨주는게 없드라구요.당연한 거라 생각은 들지만,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정말 섭섭하드라구요.학원에서 배웠던 이론과 넘 달라서 정신도없고,저 만 혼자 섞이지 못하니 "장그레"가 된 기분이었어요.그런데요.9일째 되던날은 첨으로 제 이름을 불러주었구요,10일째되는날은 먹을것도 챙겨주드라구요.진짜 기분이 넘 좋았어요.어떻게 4개월을 버티나 걱정했는데,지금은 "그냥"좋아요.시간이 갈수록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실습 잘 마치고 시험에 합격해서일하고 싶어요."샘"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