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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주기]10 - 특조위에게도 "가만히 있으라"
◀앵 커▶ 어렵게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아직 아무 일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사위원장 조차도 독립성이 침해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이 먼저 약속하고도 참사 2백 일이 넘어서야 진통 끝에 제정된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과 기소권은 끝내 빠...
김진선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9 - 세월호 재판 "왜 이렇게 빠른가?"
(기자) 이탈리아 여객선 콩코르디아호 침몰 사건은 세월호와 자주 비교됩니다. 많은 승객이 숨졌다는 점 말고도 승객들을 버리고 달아난 선장 때문입니다. (녹취)셰티노 선장/ "다른 구명보트들이 막고 있어서 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장/ "여객선으로 돌아가세요. 명령입니다." 선장은 최근 징역 16...
김철원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8 - 수사와 재판 1년의 기록
(앵커) 세월호 참사 직후 시작된 검찰의 수사와 재판은 '이례적이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만큼 진실에 가까워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재판은 크게 5가지입니다. 침몰과, 과적, 안전검사, 직무유기, 그리고 ...
김철원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7 - 풀어야 할 의문들 급변침 왜?
◀앵 커▶ 아무리 부실이 많은 배였다고 해도 어떻게 이렇게 쉽게 침몰했을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여럿입니다./ 사라진 기록들은 의혹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지난해 4월 16일 8시 48분 급변침. 조타미숙에 의한 급격한 방향전환 탓에 사고가 났다는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급변침의 원인은 검...
양현승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6 - 출항에서 침몰까지
◀앵 커▶ 이렇게 무리하게 출항한 배는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출항에서 침몰까지의 기록, 정용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로 향하는 세월호는 꼭 1년 전 밤 9시에 인천항을 출발했습니다. 짙은 안개로 출항은 두 시간 30분 가량이나 늦었습니다. 잘 가던 세월호는 다음날 아침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왼쪽으로 급...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5 - 떠나서는 안 될 배
◀앵 커▶ 무리한 증축과 과적, 빼버린 평형수... 세월호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 떠나서는 안 될 배였지만 관리 감독은 눈을 감았습니다. 문형철 기자// 세월호는 지난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됐습니다. 국내 취항 당시 선령이 19년이었지만, 지난 2009년 정부가 주도한 해운법 개정으로 선령제한이 기존 ...
권남기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4 - 잠 못 이루는 동거차도
◀앵 커▶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죠. 동거차도 주민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속수무책으로 참사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 때문에 주민들은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120여 명이 사는 작은 섬, 진도 동거차도 세월호 사고 직후 주민들은 너나 할...
김양훈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3 - 사고해역에는 부표만...
◀앵 커▶ 구조와 수색이 중단된 사고 해역에는 부표만 몇 개 덩그러니 떠 있습니다./ 지금은 어민들도 찾지 않는 바다, 맹골수도에 김양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선을 타고 진도 동거차도를 출발한지 10여 분. '세월'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노란색 부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세월호 선수와 선미 위치를 표시한 빨간색 부표...
김양훈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2 - 팽목항 위령제
◀앵 커▶ 내일(16)이면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사고해역을 찾아 위령제를 치렀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팽목항을 떠난 지 2시간. 저 멀리 '세월'이라 쓰인 부표가 보입니다. ◀녹 취▶(희생자 가족 오열, 3~5초) 이름을 부르며 꽂이며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 위로 던집니다. 아직...
보도팀 2015년 04월 15일 -

훼손 위기에 놓인 푸른길 공원
(앵커) 지하철 2호선 건설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푸른길 공원을 훼손하지 말고 지하철을 건설하라는 요구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이 문제인데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폐선이 된 경전선 철길에 조성된 푸른길 공원입니다. 8킬로미터 구간에 3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송정근 2015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