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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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주기]21 - 세월호 그리고 돈
(앵커) 세월호 참사의 이면에는 돈에 대한 탐욕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사를 수습하는 일도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에는 돈욕심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습니다. 무리하게 증개축한 배에 화물을 정량보다 두배나 많게 실었지만 정작 써야 할 안전조치에는 돈...
김철원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22 - 두번 우는 유가족
(앵커) 세월호 참사 1년.. 유언비와 막말 속에서 배려와 위로는 실종되고 폭력과 야만적 행태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두번 울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극우 사이트나 SNS에선 세월호 유언비어나 막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라고 하거나 유족들을 '시체팔이'라며 ...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20 - 뼛조각이라도 찾아주세요
◀ANC▶ 세월호에 탔던 476명, 이 가운데 9명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가족 누군가는 1년 째 팽목항을 지켰고, 누군가는 지친 몸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INT▶ 이금희/실종자 조은화 양 어머니 "우리가 처음에 살려달라고 빌었어요. 그 다음에는 찾아달라고 하고.. ...
김진선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19 - (중계차)광주에서도 추모행사
(앵커) 광주에서도 지금 시민들이 모여 추모 행사를 열고 있는데 2부 제목이 '가만히 잊지 않겠다'라고 합니다. 지금은 뭘하고 있는지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무등중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추모식은 한 ...
송정근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17 - 특집뉴스데스크 2부 오프닝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안부를 묻기도 힘든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희생자 가족들의 통곡과 기다림은 1년이 지난 지금, 상실과 분노로 바뀌어 있습니다.// 1년 전의 굳은 약속들은 또 어떻습니까? 그래서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이 변했나'라고 말입니다./ 이 질문을 중심으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
김윤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18 - 정부 항의.. 유가족 분향소 폐쇄
◀ANC▶ 1. 세월호 참사 1주기인데 팽목항 분향소가 임시 폐쇄됐었다고요? ◀END▶ 네.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영정과 실종자들의 이름이 모셔진 분향소가 있습니다. 1주기를 앞두고 많은 추모객들이 찾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9시쯤,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향소를 폐쇄했습니다. 인양 결정을 내리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
김진선 2015년 04월 16일 -
[세월호1주기]1 - 특집뉴스데스크 1부 오프닝 멘트
1년 전 오늘, 인천항에서 여객선 한 척이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안개 자욱했던 그날 밤, 인천항을 떠난 배는 딱 한 척. 네, 세월호였습니다./ 세월호는 제주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곳 팽목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바다 한가운데 침몰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떠나서는 안 될 배였습니다. 그래서 돌이킬 수 없...
윤근수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16 - 특집뉴스데스크 1부 클로징멘트
◀앵 커▶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건만 '잊지 말자'고 혹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진실을 향한 기다림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곳 팽목항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근수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15 - 영상 리포트 김민기 '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곡:김민기 친구 ============================================
윤근수 2015년 04월 15일 -
[세월호1주기]14 - 세월호와 교육공동체
(앵커) 세월호 참사는 교육 현장에도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우정, 사제간의 정, 나아가 공동체의 소중함도 일깨웠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못다핀 꽃 198송이는 다시 볼수 없게 됐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구해야했던 교사9명도 끝내 돌아올수없는 길을...
이계상 2015년 04월 15일